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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만을 위한 솔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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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만을 위한 솔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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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장병들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앱 '솔저톡'이 개발됐다. '솔저톡'은 신세대 장병들의 소통을 위한 것으로,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의 군인버전인 셈이다.

솔저톡은 통신병과 예비역들이 모인 비영리단체 국방정보통신협회에서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말 개발을 완료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장병일 경우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지식 정보방 아이디와, 이름, 입대일자 등을 기록하면 된다. 가입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일반인에게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책자로 만들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은 서비스 가입에서부터 프로필 입력, 글 작성ㆍ게시, 사진 촬영ㆍ게시 등 6개 단계별로 유의해야 할 지침과 이용방법 등을 담고 있다.

최근에는 육군 최전방 부대 병사가 김관진 국방장관 트위터로 휴가 관련 고충을 토로하자 김 장관이 직접 답글을 달아주는 등 SNS을 통한 소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공식일정에 없는 불시대비태세 점검, 한미안보협의회 개최 등 행사참가소감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말 SNS가 군의 유용한 소통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국방부 각 국장과 실장에게 트위터 계정을 만들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상하관계가 명확한 지휘구조에서는 대화가 원할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 "신세대 장병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인과 메신저가 가능한 인터넷사용으로 군사기밀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페이스북 검색란에 '육군' '해군' '공군'을 입력하면 각종 부대원들의 모임과 신상정보도 나온다. 특히 저격수, 특전사 등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이름을 검색할 경우에는 근무지와 무기재원, 병과까지 소개되는 경우도 있다.

외국군의 경우 군사 비밀 보안을 위해 SNS사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해 홈페이지에 '내무 규칙'과 '범죄 예방 업무 조례'를 게재하고 장병들의 SNS 사이트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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