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의 안토니 블랙 대변인은 이날 "일부 항공들이 일시적인 통신장애로 송수신탑과의 교신이 끊겨 약 15분 간 항로에서 벗어났었다"고 설명했다.
미 해양대기국(NOAA)의 더그 비에세커 태양물리학자는 "태양표면 폭발로 방출되는 방사능은 고주파로 송수신하는 항공들의 통신을 교란해 항로 이탈을 발생하게 할 수 있다"면서 "태양폭풍은 이를 비롯한 다수의 통신신호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에세커 학자는 이어 "이번 태양폭풍은 이례적으로 강력한 것"이라면서 "이번 태양폭풍은 1975년 처음 태양폭풍이 관측된 이래 11번째로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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