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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명품 밀반입, 처음으로 술·담배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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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명품 4만4000여건 밀반입 적발...술·담배 합친 것보다 많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해외여행자들이 신고 않고 밀반입하는 물건 중 고가 명품의 비율이 급증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십년간 줄곧 1위를 달려 온 술ㆍ담배를 합친 것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지난해 1년간 여행자 휴대품 검사에서 기준 가격인 400달러(면세 범위)를 초과한 물건을 반입해 적발된 물품 중 가장 많이 적발된 종류는 핸드백ㆍ시계ㆍ잡화 등 고가 명품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한 4만4000건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고가 명품 적발 건수는 세관 휴대품 검사가 이뤄진 이래 수십 년간 상위권을 유지해 온 술ㆍ담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주류가 3만7046건으로 고가 명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지만 담배가 예전에 비해 급속히 줄어들어 6598건으로 5위에 불과해 모두 합쳐도 고가 명품에 비해 약간 적었다.

의약품ㆍ건강보조식품이 3만7542건, 라텍스 제품 1만9341건 등이 각각 3ㆍ4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경제 불안으로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면세점 및 해외여행지에서의 소비는 오히려 대폭 늘어나 하루 평균 122명의 여행객이 명품을 쇼핑하여 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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