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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LTE 속도 비교…'SKT 웃고, KT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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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지역, 지하철 등 6곳에서 직접 조사

3사 LTE 속도 비교…'SKT 웃고, KT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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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3사 중 가장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LG유플러스에도 뒤지며 체면을 구겼다.

아시아경제신문이 18일 서울 시내 주요 지역 3곳과 지하철 2, 3, 9호선에서 3사 LTE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 SK텔레콤이 대체로 좋은 기록을 냈다.
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화문, 명동 등의 인구 밀집 지역과 지하철 내에서 테스트한 결과 SK텔레콤은 4곳, LG유플러스가 2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광화문에서 21.38Mbps를 기록해 LG유플러스(17.7Mbps)와 KT(10.44Mbps)를 제쳤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17.98Mbps로 LG유플러스(12.64Mbps)와 KT(10.68Mbps)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3호선과 9호선에서도 경쟁사들을 따돌렸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호선에서 SK텔레콤보다 높은 속도를 과시했으며, 명동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KT는 2, 3, 9호선 모두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는 3사의 주력 LTE 단말기에 속도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벤치비(BenchBee)'를 설치해 진행했다. 이론적으로 LTE 최대속도는 75Mbps에 이르지만 여기에 근접한 이통사는 한 곳도 없었다. 특히 KT가 열세를 면치 못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KT는 서비스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KT측은 "이통사의 특성상 서비스 개시 후 커스터마이징 등을 거쳐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제 속도가 난다"며 "2월 중순 이후에는 보다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제안에 따라 본지는 3사간 LTE 속도 2차 테스트는 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Mbps = 데이터 전송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초에 메가비트(백만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1바이트는 8비트로 이뤄져있다. 예를들어 용량이 700메가바이트(5600메가비트)인 90분짜리 표준화질급 영화한편을 다운받으려면 전송속도가 10bps인경우 9분 20초(560초), 20bps면 4분 40초(280초), 30bps면 3분 6초(186초)가 걸린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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