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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ICT 접목은 생산성 향상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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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흥 대우조선해양 IT기획그룹 부장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LTE 조선소’를 구축키로 했다. 이후 현재 진행상황은?
지난달 20일 대우조선해양(DSME) 옥포 야드 내 LTE망을 구축 완료, 현재 사용가능 환경이 구축돼 있다. LTE망에서 구동될 애플리케이션을 SKT와 대우정보시스템이 진행 중으로, 이달 17일 완료 예정이다. 시범 사업은 2011년, 모바일 포털(전자결재 등) 개발과 4개 과제 생산지원용 앱 개발 및 IT 인프라 분야의 선내통신 시범사업 및 해상 시운전 성능개선 등의 과제로 완료했고, 올해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월초 SK텔레콤 전문가와 DSME 실무자간 워크숍을 통해 2012년 상세 사업계획을 준비해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임직원 대상의 LTE 스마트폰 등 단말기 보급 상황은?
작년 말 주요 임직원에게 1차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를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대상 장비를 선정하지 못해 지급하지 못했다. 현재 다양한 기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2~3월 내 국내 출시되는 단말기 라인업을 파악해 도입 대상 기종과 요금제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LTE 조선소’ 구축에 나서게 된 배경은? 또 사업파트너로 SK텔레콤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초 사내 모바일 환경 구축 필요성을 파악하고, 정보기술팀 내부에서 TFT를 결정해 SKT, KT, LG유플러스와 프리 컨설팅을 통해 모바일 환경구축에 대한 트렌드와 추진 전략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3G, 와이브로 등은 여러 측면에서 현실 적용과 거리가 있어 LTE를 DSME 모바일 통신 기술로 선정, 통신3사에 이를 전제로 제안을 하도록 했다. SKT를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무선통신기술 측면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제안 기술에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DSME LTE전용망 구축 및 통신보안 환경 구축 기술이 타 통신사 대비 우수했다.

‘LTE 조선소’ 구축에 있어 양사간 역할 분담은?
SKT는 DSME 전용 LTE망 구축, 모바일 보안 환경구축 등 무선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앱 구축을 위한 기술 제공, 단말기 공급과 필요 시 앱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DSME는 사내에서 사용할 다양한 앱 개발과 앱 사용을 위한 단말기 도입을 진행하게 된다.

‘LTE 조선소’ 구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기대하는 효과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노동집약적인 회사에서 사무혁신, 생산혁신, 제품혁신을 추진하는 회사로 거듭나 회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중장비를 이용해 넓은 야드에서 동시에 작업을 하는 조선소 특성상 최첨단 LTE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이용,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현업 사용자의 아이디어와 앱 개발 기술을 접목, 생산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앱을 개발해 업무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LTE 조선소’ 구축에 들어가는 예상 비용 규모는?
적잖은 비용이 투입되리라 생각한다. 모바일 환경구축 및 시스템 개발 비용과 함께 모바일 장비 사용 중 발생하는 통신요금도 장비 보급 대수의 증가에 따라 상당한 비용이 예상된다. 다만 전체적으로 이러한 비용이 얼마나 투입될 지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다.

귀사의 ICT 기술 접목 사례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가장 최근 진행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2010(Lync2010)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의 시범적용을 꼽을 수 있다. 당사의 회사의 업무 특성상 해외에 많은 지사와 자회사가 있고, 동시에 많은 해외 출장자가 있어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상당히 중요하다. 소요 비용도 상당하다. 최근 링크2010은 MS의 메신저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텔레폰 기능을 추가, 해외 근무자나 출장자가 본사 및 가족과 무료 전화를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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