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박병석, 이상민, 김창수 국회의원과 이재구 특구본부이사장, 출연연구소 및 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 공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홍 장관은 신년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은 연구소, 기업, 대학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한 숨은 영웅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치하하면서 "연구개발특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돼 우리 경제가 무역 2조달러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식 창출-기술 확산-창업 생태계가 약동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 경제의 산업 기반 확산을 위해 대덕특구 외에 광주, 대구특구를 추가 지정했으며 '제2차 연구특구 육성 종합 계획'에 따라 시장과 성과 중심의 R&BD 과제 지원, 민간 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첨단 기술 중심의 연구소 기업 창업(29개사)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2개 R&BD 과제를 지원해 2010년까지 91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2015년까지 약 36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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