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6일부터 기업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무역정보서비스 '트레이드내비(http://www.tradenavi.or.kr)' 운영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FTA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곳곳에 산재해 습득이 어렵고 유럽연합(EU)과 같이 체결국이 다양한 경우 체결국 내 내국세, 환경 규제 등을 별도로 조사해야 해 기업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트레이드내비는 수출 기업이 국가별ㆍHS코드별(품목) 통합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기업은 생산 품목별로 수출 시 필요한 상대국의 기본 관세, FTA 협정세율, 내국세율, 기술 규제, 인증, 환경 규제 등을 손쉽게 취득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매 5년마다 개편되는 HS코드를 반영한 EU 관세율 및 한ㆍEU FTA 협정세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내비 서비스와 함께 지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역 정보 안내 지도'도 함께 배포한다. 기업의 수출 단계(기획→마케팅→이행→관리)에 맞춰 한 번의 클릭으로 유관기관의 웹페이지로 바로 안내하는 일종의 '정보 지도'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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