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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사러 갔다가 바나나 사가지고 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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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金딸기

딸기 사러 갔다가 바나나 사가지고 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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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비닐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겨울 딸기가 인기인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뜻 장바구니에 딸기를 넣지 못하고 있다.

재배 면적과 공급물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많아지면서 딸기가격이 내리지 않고 있는 탓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딸기(500g/팩) 1팩은 7900원에 거래됐다. 전주 5900원에서 1주일 사이에 무려 2000원(33.9%)이나 올랐다.

경매 가격도 높아졌다.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딸기(2㎏. 설향) 한 상자의 평균 경락가는 1만7623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8931원)보다 올랐다. 최고가는 11만2000원으로 전일 4만5000원 대비 248.9%나 급등했다.

가락시장 경매 관계자는 "딸기 물량이 충분히 들어오지만 그만큼 시장에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강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재배면적은 늘어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국산 딸기의 재배 면적은 지난 2008년 42%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1%, 올해는 72%로 확대됐다.

마트에 장을 보러 온 한 가정주부는 "겨울 딸기가 당도가 높다는 뉴스를 보고 사러 왔는데 값이 비싸 도무지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들에게 과일을 먹이지 않을 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싼 과일을 사게 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하나로마트(양재점)에서는 설을 앞두고 배추, 대파, 무 등 채소류가 할인행사로 가격 하락이 있었던 반면 과일류는 여전히 동결세나 되레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사과(5kg/18내)와 배(7.5kg/15내)한 박스가 전주와 동일한 2만9800원, 2만8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는 반면 감귤(5kg/박스)한 박스는 전주대비 1000원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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