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이주호 교육과확기술부 장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학교폭력 자진신고 학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학교폭력 발생시 일선교사에 불이익을 주는 제도 개선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중학교 전체에 전문상담사 상주 및 상담사 처우 개선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1588-7179(친한친구),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여가부의 1388(청소년 상담신고) 등 각각 흩어져 있는 신고 번호를 시·도 경찰청이 운영하는 '117 학교 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117번호로 신고가 들어오면 '전문가 지원센터'에 연결, 상담·치료하는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하기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부처간의 칸막이 때문에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을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부처간의 상호 협조를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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