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2동 의사, 약사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위해 의기투합
특히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을 같이 한 지역 주민들과 의사, 약사 등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이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무료 진료소가 설치될 일원2동은 영구임대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 각종 질병과 노환,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특히 많다.
하지만 이들은 어려운 형편에다 거동까지 불편해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어 왔는데 이를 눈여겨보던 이웃들이 의기투합해 집 가까이에서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게 봉사에 나선 것이다.
지역 내과 한방병원 안과 치과 약국 등 5개 의료기관이 골고루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고령 등으로 이 곳 저 곳이 아픈 주민들이 진료과목에 관계 없이 두루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상명 회장은 “이번 무료진료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나눔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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