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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당청 기록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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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김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장과 정당생활을 정리한 책인 '세상이 달라졌어요'를 출간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지금의 민주통합당까지 22년 간 정치현장을 누볐다. 1988년 평민당 학생대표로 입당해 열린우리당을 거쳐 지금의 민주통합당까지 여당 10년, 야당 10년 생활을 한 국회 터줏대감 당직자이다.
김 부대변인은 2003년 인수위 행정관,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을 거쳐 최초의 여성이자 최장수 춘추관장의 타이틀을 달았다.

2007년 통합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이해찬 후보 캠프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후 통합민주당과 민주통합당의 부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여성 저격수로서 활동했다.

책에서는 청와대에 근무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55개국을 순방한 경험과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풀었다.
또 책에는 야당 생활 10년, 여당 생활 10년과 언론인들이 본 김 부대변인의 진면목 등이 담겼다.

김 부대변인은 "이 책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청와대와 정당생활을 하면서 접한 대통령의 말과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책을 쓰면서 노 전 대통령의 철학, 가치, 노선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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