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지금의 민주통합당까지 22년 간 정치현장을 누볐다. 1988년 평민당 학생대표로 입당해 열린우리당을 거쳐 지금의 민주통합당까지 여당 10년, 야당 10년 생활을 한 국회 터줏대감 당직자이다.
2007년 통합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이해찬 후보 캠프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후 통합민주당과 민주통합당의 부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여성 저격수로서 활동했다.
책에서는 청와대에 근무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55개국을 순방한 경험과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풀었다.
김 부대변인은 "이 책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청와대와 정당생활을 하면서 접한 대통령의 말과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책을 쓰면서 노 전 대통령의 철학, 가치, 노선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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