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해 16%나 가치가 떨어져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평가절하 된 루피화가 올해는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외환전문가들 사이에서 루피화가 올해 평가절하 추세를 멈추고 절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1년 반 동안 인도 환율 시장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전망을 한 ING 그룹의 인도 현지 법인 ING 비시야 뱅크(ING Vysya Bank Ltd)는 올해 루피화가 달러화에 대해 4% 절상된 1달러당 51루피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로 정확한 예측을 했던 싱가포르 은행 OCBC는 루피화가 5.1% 절상돼 1달러당 50.50루피에 거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21명의 외환전문가들은 올해 루피화에 투자할 경우 15%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질의 헤알화(18%), 러시아 루블화(10%), 중국 위안화(4.1%) 보다도 높다.

올해 인도 채권 시장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루피화의 절상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투자자들은 루피화 표시 채권 보유량을 16억달러어치 늘려 그 규모가 277억달러에 이르렀다. 인도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고수익을 기대한 채권 투자자들이 인도 채권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금 유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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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현재 8.2% 수준으로 미국 국채의 4배 수준이며 이웃 국가인 중국 국채 수익률 보다 5%포인트나 높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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