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시장 "가구업체 지원" 약속
광명 가구업체 대표들, 스웨덴 세계최대 가구업체 이케아 입주시 "고사"..대책마련 촉구
[광명=이영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사진)이 KTX 광명역 인근에 입주하는 세계 최대 가구ㆍ생활용품 제조사인 '이케아'와 관련, 지역 내 영세 가구업체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양 시장은 6일 면담에서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한 입장과 기존 영세 상인들의 입장을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며 "이케아 입주에 대해 지역 가구업체들의 우려와 걱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케아의 광명역 입주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동안 재래시장을 포함한 기존 상권의 경쟁력을 위해 주정차 문제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봉 광명시 가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케아 입주가 관내 가구업체들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이케아 입주를 반대하고 광명시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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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케아는 지난해 12월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소재 7만8198㎡(2만3655평) 부지를 2346억 원에 낙찰받았다.
이케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조립형(DIY)' 가구업체로 거대한 부지에 위치한 창고형 매장이 특징이다. 보통 백화점 규모의 4배가 넘는 초대형 매장에 냅킨ㆍ식기부터 침대와 장농에 이르기까지 집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전시돼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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