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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색다른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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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찾아오는 지지자와 대화 형식…출마지역은 아직 못 정해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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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전 지사의 출마 예상지역인 대전시 서구을지역에서다.

이 전 지사는 이날 대전 출판기념회에 이어 6일 충남 홍성, 9일엔 천안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홍성은 자신의 출신지역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며 천안은 주소를 두고 있다.

이 전 지사의 출판기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지자들과 이 전 지사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이 전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기존엔 유명인사들을 모셔다 세를 과시하는 출판기념회를 했지만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기념회를 열었다”며 “자연스럽게 오고 싶은 사람이 와서 저자인 저와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한나라당이 민주통합당보다 개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민주통합당보다 더 바뀌어야 한다. 정책이나 인적 구성, 당 운영 등 모두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인기가 떨어진 건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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