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와 아이폰간의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양사의 본격전인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지난해 퇴사한 앤디 밀러를 대신할 인물로 토드 테레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앤디밀러는 애플이 인수한 모바일 광고업체 쿼트로와이어리스의 창업자이자 CEO였다.
테레시는 최근까지 어도비시스템즈의 미디어솔루션그룹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앞서 야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애플은 2010년 쿼트로와이어리스를 인수한 후 아이애드 플랫폼을 공개하고 구글의 애드맙과 경쟁을 선언했다. 구글은 모바일광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23.8%에 달한다. 밀레니알 미디어가 16.7%로 2위고 애플이 15.1%로 3위에 그치고 있지만 새로운 수장을 맞게되면 본격적인 구글과의 본격적인 맞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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