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최근 1~2년 사이 신규 론칭한 로코커리·제일제면소·비비고와 기존 브랜드인 빕스버거·투썸커피·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의 출점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5일 밝혔다.
같은 해 출점한 비비고는 CJ푸드빌이 10년간 공을 들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현재까지 문을 연 매장은 국내외 약 10개 수준이다. CJ푸드빌 측은 "비비고가 그동안 브랜드력을 키우고 기반을 닦는데 주력해왔다"며 "올해부터는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내세워 해외 매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유럽·중국·미국 등에 17개 매장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비비고는 또 각 지역별 매장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2013년부터는 해외 현지의 외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조인트벤처나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점포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이외에도 오는 4월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빕스버거 2호점을 여는 한편 차이나팩토리의 캐주얼 버전인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매장 출점을 할 예정이다. 또 투썸플레이스의 멀티브랜드 투썸커피도 가맹점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브랜드 전략은 공격 출점이나 가맹사업 확대 전에 브랜드 기반을 확실하고 탄탄하게 다지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며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와 기대에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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