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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용 LG전자 사장 "에어컨 올해도 10%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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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용 LG전자 HE사업본부장.

노환용 LG전자 HE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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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노환용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이 올해도 신흥시장과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의 약진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 사장은 4일 남산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진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신흥국도 선진국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출기준 10% 이상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약속한대로 세계적으로 10% 이상 성장했다"며 "가정용 에어컨은 중국 내수에서 고부가가치 인버터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을 많이 했고 상업용 에어컨도 해외에서 5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에어컨 불량에 따른 반사익에 대한 질문에는 "큰 영향은 없었다"며 "삼성은 디자인 위주로 가고 우리는 품질과 성능위주로 갔는데 우리가 조금 앞섰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상업용 시장의 약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LS엠트론의 칠러 사업을 인수해 사업영역이 가정용에서 중대형 건물까지 넓어졌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시장과 중동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성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빌딩의 에너지 사용의 50%가 냉난방이고 30%가 조명"이라며 "우리 사업이 에너지 80%를 책임지는 만큼 빌딩에 맞는 솔루션을 통한 통합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부 장기 목표에 대한 수정안도 제시했다. 지난 2010년 그는 AE사업부의 전체 매출을 오는 2013년까지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노 사장은 "당시 사업부에 포함되어 있던 모터와 콤프레셔 등 규모가 큰 부품 분야와 태양광이 사업 조정으로 분리됐다"며 "(이를 반영하고 공조와 조명사업의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매출 100억 달러는 2015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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