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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내년 총자산 43조, 4200억 순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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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부산은행은 30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경영방침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경영 선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은 '지역발전본부'와 '지역사회홍보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경남영업본부, 중소기업지원팀 등도 새롭게 만들었다. 동남경제권 대표 중소기업지원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강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3~4개의 본부를 관할하는 경영관리그룹과 마케팅그룹을 신설했으며,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여신감리실도 새롭게 만들었다.

부산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9본부 26부 6실 2영업본부 체제에서 2그룹 9본부 27부 5실 1원 3영업본부로 확대했다. 부산과 인근 경제권 중심의 은행 영업기반을 창원, 김해, 진주, 거제 등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부산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정재영·이지호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배남석·최병진·김일수 지역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박영봉 문화홍보실장과 성명환·김용섭·권영대·박창수 지점장을 각각 준임원급인 지역본부장으로 신규 임용했다.
내년도 경영목표는 총자산 43조원, 당기순이익 42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성세환 부산은행 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동남경제권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중소기업지원 선도은행의 실질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은행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금융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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