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 '회계연도 기준 2011년도 상반기 손보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통해 상반기 손보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2% 감소한 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주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 등 거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고액 보험사고 발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손해액은 호주 홍수와 뉴질랜드 지진으로 인해 코리안리 싱가폴에서 462만달러, 공장화재로 삼성 중국에서 66만달러, 슈퍼마켓 총기사고로 샌프란시스코에서 LIG손해보험 미국에서 205만달러에 달했다.
총자산은 12억1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8.3% 증가했다. 손해보험업을 영위하는 해외점포의 경우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에 따른 재보험자산 및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4억8600만달러(71.8%) 증가한 11억6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보험중개업 및 금융투자업 영위 점포의 경우 전년 대비 17.8% 증가한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해외에 진출한 손해보험사는 총 6개로, 8개국에 21개 점포(현지법인 14개, 지점 7개)를 운영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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