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日 위안부문제 해결 못하면 영원히 부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셔틀외교 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영원히 한일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사카 민단본부 강당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우리 앞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몇 분 남으시지 않았다. 올해만 해도 열여섯 분이 돌아가셨으며 얼마 있지 않으면 아마 다 돌아가실 것"이라며 "이분들이 살아있는 동안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내 참정권 문제와 관련,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자는 게 아니라 세계 많은 선진국들이 투표권을 주고 있기에 일본이 보다 큰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한일 양국은 여러 면에서 미래를 향해 가장 가깝게 협력해야 할 나라"라며 "취임 이후 우리가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게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한일 관계를 풀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를 잊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딛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