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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BIS비율 고급내부등급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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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실정 반영한 리스크관리로 中企대출 확충 여력 커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출 방식 중 가장 윗단계인 '고급내부등급법' 적용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내부 실정을 반영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져 중소기업대출 확충 여력도 커질 전망이다.
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국제 협약인 '바젤Ⅱ'는 각 은행의 리스크 관리 수준에 따라 BIS비율 산출 방식을 ▲표준방법 ▲기본내부등급법 ▲고급내부등급법 등 3단계로 나누고 있다.

이 중 고급내부등급법은 은행 자체의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모든 리스크를 측정·관리할 수 있는 금융회사에만 허용된다. 현재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기본내부등급법을 쓰고 있고 SC제일은행은 모그룹인 SC의 모형을 기초로 고급내부등급법을 허용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이 정한 표준방법에 따라 BIS비율을 산출해왔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고급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은행 내부 실정에 맞는 리스크 측정이 가능해져 건전성 관리의 적정성과 적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BIS비율 및 기본자기자본(Tier1)비율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대출 여력의 확충으로 향후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외신인도 향상으로 해외 차입은 물론 채권 발행 시 조달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업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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