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선수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글로벌 드라이버상' 수상
서주원 선수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열린 '제6회 2011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글로벌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드라이버상은 국제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거나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또한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후반기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가 지난 달 UAE(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카트 올림픽' 2011 로탁스맥스챌린지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선전하는 등 막판 투혼도 발휘했다.
서 선수는 지난 10월 전남 영암 서킷에서 치러진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 선수는 "올해 많은 국제 대회를 경험하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기량으로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는 국내 양대 프로 자동차경주대회인 '티빙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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