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지금 호텔신라를 매수해도 좋은 3가지 이유로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 중국과 한국의 1월 연휴 효과, 2012년 기대 이상의 실적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100원 상향된 1364원으로 조정했으며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2012년 실적 또한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EPS 및 목표주가를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연휴로 인해 휴일이 많은 중국과 한국의 1월 효과도 기대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1월1~3일 신년 연휴가 있고 2월에 있던 춘절이 내년에는 1월에 있으며 주말까지 계산하면 휴일이 총 14일로 개별 휴가까지 더해질 경우 1월 한달은 노는 날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도 설연휴 출국수요와 제주도 여행수요까지 겹쳐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어날 여지가 아직 충분하고 원/엔 환율이 급락하지만 않으면 일본인 방문자는 최소 현상유지를 할 것"이라며 "내국인 출국수요만 회복된다면 내년에는 기대 이상의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