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 6일 경기북부와 강원도에서 실시된 불시 대침투훈련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진했던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투형군대 육성'을 추진해온 김 장관은 취임 후 적침투에 대비책을 고심하던 끝에 '전방지역 대침투훈련'을 직접 계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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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만들어진 것이 특별검열단이다. 특검단은 합동참모본부의 전비태세검열실과 별도로 국방부 장관 직속으로 설치돼 김 장관이 직접 지휘하고 보고를 받았다. 구성원도 총 20명으로 장성급 단장.부단장을 비롯해 대령 10명, 중령 4명, 소령 1명 등으로 구성했다.
김 장관은 올해 중순 특검단에 불시 대침투 훈련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지만 특검단의 일정으로 10월로 한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10월 7일 해병대 총기사건으로 훈련은 다시 12월로 연기된다. 계획된 12월에도 무리수였다. 한시적인 특검단 활동이 12월에 마무리되고 지난 1일 특검단은 해체하게 된다. 이에 합참에 불시 대침투 훈련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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