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클릭 잘못해서 입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입대 신청이 가능한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시험 삼아 클릭해봤다가 갑작스레 바로 다음날 자로 입영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병무청은 이에 대해 “해당 게시물은 2007년 5월20일 모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는 병역자원 부족으로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해 입영일 2일전까지 접수한 사실은 있을 수 있으나 선택하고 나서 과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취소가 가능했다”며 “지금은 3단계 재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선택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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