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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미슐랭 셰프들에게 '한국의 맛'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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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미슐랭 셰프들.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미슐랭 셰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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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샘표 이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세계의 정상급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를 전파했다.

샘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1 코리안 컬리너리 랩(Korean Culinary Lab)'에 참가해 유럽의 스타 셰프들과 현지 언론인들에게 한국 음식의 기반이 되는 전통 장(醬)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유럽에 한식을 소개하고 유럽인들의 식문화에 적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뷔너(Thomas Buhner, 독일) 끼께 다코스타(quique dacosta, 스페인), 필립 클라에스(Filip Claes, 벨기에) 등 미슐랭 가이드의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 벨기에 및 유럽의 음식 전문기자들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영희 교수(부산정보대 호텔조리계열)의 전통 한식 소개를 시작으로 샘표의 한국 전통 장 소개, 한식홍보대사인 상훈 드장브르의 한식을 활용한 분자요리 강좌, 한식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샘표는 우리 발효에 정통한 장(醬) 전문가로서 이번 행사에 초청돼 장(醬)과 우리 발효에 대한 특강을 맡았다.

한국 음식의 밑바탕이 되는 장의 과학적인 성질과 역할, 맛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맛과 건강을 겸비한 한국의 발효식품에 대한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구수하고 짭조름한 한국의 전통 장(醬)을 활용해 유럽인들의 식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 등을 소개하고, 유럽의 셰프들이 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벨기에 라빽(La Paix) 레스토랑(미슐랭 1스타)의 다비드 마틴(David Martin) 셰프는 "간장을 포함한 한국음식에 대한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고 장(醬)이라는 새로운 소스를 통해 큰 영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계속 한국의 장(醬)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윤 샘표 홍보팀 과장은 "한국의 장(醬)은 유럽에서 새로운 소스로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장(醬)을 활용해 유럽의 요리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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