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호주 중앙은행 로열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RBA)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조사에서는 25명중 13명이 인하를, 12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RBA는 지난달 1일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RBA의 관리목표치인 2~3% 이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 위기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면서 자원 중심의 호주 경제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심각하게 동요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국가들의 재정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AD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유로존 실업률이 10%에 이르고 재정적자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럽 15개 국가들의 신용등갑 강등을 검토 중이며 가장 우량국가인 독일과 프랑스도 최고 AAA등급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분기대비 0.6% 상승해 2분기 상승률 0.9% 에 비해 낮아졌다. 전년 동기대비 3분기 CPI 상승률은 3.5%로 RBA의 연간 물가관리 목표치인 2~3%를 웃돌고 있지만 이 역시 2분기 3.6% 보다 낮아졌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