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9% 기록 후 최저치..고용 순증은 예상치보다 낮고 임금은 하락, 고용시장 '제한적 진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세를 기록, 2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고용주들은 예상보다 더 적게 고용했고 임금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제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8.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농업부분고용자수는 12만명 증가, 직전월 10만명 증가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초 비농업부분고용자수가 12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 증가세 둔화는 임금 상승폭 제한과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의 위기 요소로 분석됐다. 힘겨운 고용시장은 또 기업들의 지출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수요 냉각, 유럽의 부채 위기, 미국의 적자에 대한 정치적 논쟁 등도 위기 요소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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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판 스탠리 피어폰트시큐리티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매우 점진적인 진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느린 속도지만 분명 진전은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이 예전보다 조금 나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고용은 늘리는 반면 해고는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자 증가에 관한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치는 7만5000~17만5000명 범위로 나타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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