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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격투기? 내게 맞는 시력교정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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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원장의 밝은 눈 이야기] 직업군에 따른 라식수술 선택

라식수술에 대한 상담을 하다 보면 예전에는 “안전한가요”, “부작용은 없나요” 라는 질문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라식수술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라식수술을 하게 되면 얼마나 쉬어나 하나요?” “거친 운동은 할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들을 더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의료기기와 시술법의 발달로 시술에 대한 안정성이 많이 확대 되면서 이제는 수술 그 자체에 대한 문의 보다는 수술 후 자신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게 된 이유로 보이며, 오랜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부터 여러 가지 활동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들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어떤 시력교정 수술법이 더 좋으냐?”라는 것인데 이에 대한 대답으로 ‘특정 수술법이 더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개인의 직업과 개인차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이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풀어서 말하면 시력교정수술 결정 시에는 직업군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이는 직업에 따라서 눈을 사용하는 범위도 다양하고, 향후 각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요인들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이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오랜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이나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직, 그리고 서비스직과 같은 직군은 빠른 회복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라섹보다는 라식수술이 적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라식의 경우 수술 당일 고객들과 통화해보면 4~5시간만 지나도 상당히 잘 보인다는 반응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수술시간이 보통 10~15분 정도로 짧고 점안 마취를 하므로 통증도 전혀 없고 수술이 끝난 후 바로 집으로 가도 될 정도로 수술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회복 후 바로 직장에 복귀가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만약 라식수술을 계획한 사람의 취미가 격투기, 권투 농구, 축구를 하는 운동선수이거나 향후 보육원이나 유아원 교사처럼 어린 아이를 자주 안아야 하는 직업군, 군인,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처럼 특수직업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자신에게 더 알맞은 다른 수술법을 권하게 된다. 그 이유는 운동선수나, 보육원 교사, 경찰관과 같은 직군은 활동량이 많아 눈에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환경적인 요인이 항상 주변에 있기 때문에 그 위험상 각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때문에 사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시술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배우는 물론 의료진, 운동선수, 회계사, 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있으며, 이러한 직업군들은 모두 직업적인 환경요소와 생활패턴이 다르고 향후의 직업 변화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개인의 환경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각각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시술법을 상담을 통해 선택하고 있다.

시력교정시술법은 종류가 다양하고 전문적이라 일반인들이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시술법을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술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할 수 있다.

[칼럼] 강남서울밝은안과 김성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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