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에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도 증시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P 500 지수는 33.88포인트(2.92%) 상승한 1192.55, 나스닥 지수는 85.83포인트(3.52%) 오른 2527.34를 기록했다.
◆유로존 해법 기대감 '솔솔'
개장 초반부터 탄력을 받은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꾸준히 2~3%대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8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유로 재무장관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금융 시장에 대한 신뢰도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수감사절 매출 '쑥쑥'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매출이 예상 외로 증가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 기간 미국에서 이뤄진 소매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2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규모다.
미국인 1인당 소비액은 평균 398.62달러로 전년 동기(365.34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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