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시아드에 대형버스 340대 공급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의 유니버스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 운영 버스로 지정됐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의 수도 카잔시(市)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현대차 유니버스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24일(현지시간) 체결했다.
현대차는 내년 8월부터 연말까지 총 340대(4000만 달러 규모)의 유니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현대차 브랜드숍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민왕식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위원장, 카찰로프 블라디미르 러시아 현대 상용차 대리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이동 및 승하차 시에 차량 홍보 효과를 통해 품질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매 대회마다 1만여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으며, 2013년 카잔시에서 개최되는 27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2013년 7월10일~23일)는 170여 개의 참가국에서 1만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모스크바 주정부 400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 300대, 크렘린 궁 250대 등 정부 상대 대규모 대형 버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며 “이번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버스 공급을 통해 향후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대형 버스 시장에서 수입 업체 판매 1위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러시아 대형 버스 시장에서 매년 급속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557대의 대형 버스를 판매(선적기준)해 수입 업체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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