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 ‘백화점식 국제밀수조직’ 검거
평택세관, 녹용·가짜 명품시계 등 2만2000여점 압수…주범 2명 구속, 일당 3명 불구속입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1000억원대 ‘백화점식 국제밀수조직’이 검거됐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박성조)은 23일 평택항을 통해 중국에서 1000억원대의 녹용과 가짜명품시계 등을 밀수입하려한 국제밀수조직 현모(48·서울)씨와 이모(50·경기)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세관은 또 달아난 공범 서모(33)씨를 지명수배하고 녹용 1150kg과 가짜명품시계 등 2만2000여점을 압수했다.
현씨 등은 중국 공급책과 통관책, 운반책,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중국에서 컨테이너 2대를 들여오면서 한대엔 밀수품을, 또 다른 한 대엔 세관검사에 대비해 정상물품을 실어 밀반입하려한 혐의다.
이들은 또 세관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업체 이름을 써서 들여오고 대포폰으로 연락하는 등 치밀하게 점조직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은 밀수품 도착장소에 설치된 개인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 운반책의 차량번호를 확보한 뒤 1개월여 미행과 철야잠복근무 등 끈질긴 수사 끝에 주범 2명을 구속했다.
평택세관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죄를 추궁하고 불경기 등으로 한탕주의범죄가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보 분석과 시중동향 파악 등 밀수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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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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