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하루 2만6000톤(한강물 2만톤) 흘려보내 사시사철 청정하천 유량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그동안 하수악취로 기피시설이었던 서초구 반포천에 한강물을 흐르게 해 시민들이 휴식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웰빙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반포천 유량확보공사가 완료 돼 기존 6000톤(t) 수량에 한강물 2만t을 더 끌여들여 하루 2만6000t 이상으로 흘려 보내게 됨에 따라 연중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반포천 유량부족으로 인한 하수악취를 해소하고 사계절 물이 흐르는 살아있는 자연하천으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사업비 25억원(시비 10억원, 구비 15억원)을 들여 한강원수를 직접 끌어오는 집수정(2만t /일) 및 취송수관로(D=500~900mm, L=2.7km) 설치공사를 완공하고 25일 준공식을 갖는다.


아울러 반포천 한강 합류부 주변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서울시에 요구, 반포천 일대에 어도설치 및 낙차보 주변을 정비함으로써 한강에서 여러 종 물고기들이 평상시에도 올라와 노닐어 반포천이 살아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포천 한강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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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천 하수악취 해결 위해 생활하수만 흘려보내는 별도 차집관로 설치

이를위해 서초구는 지난해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반포천 주변 악취발생 유형별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하수악취가 심한 반포천 복개구간 1.8㎞(팔래스호텔~경부고속도로간)에 대해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차집관로를 설치해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 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한강에서 팔래스호텔 앞까지 이미 설치된 기존 차집관로를 상류부인 경부고속도로까지 1.8km를 연장 설치하는 공사를 마쳤다.
◆주민 품으로 돌아온 반포천, 휴식 및 친환경 생태청정하천으로 탈바꿈


그동안 수량부족으로 인해 건천화된 반포천에 맑은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반포천 하류에서 하루 6000t 지하복류수를 취수, 지하매설관(매설관 길이:반포천 하류부~팔래스호텔 2.4Km)을 이용해 팔래스호텔 앞 하천에서 방류, 한강으로 흘러가도록 하고 있으나 하천 유지유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었다.

반포천 위치도

반포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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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초구는 사계절 물이 흘러 살아있는 자연하천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차집관로 공사에 이어 한강물 집수정과 송수관로를 연장설치(팔래스호텔~반포천 한강합류부), 현재 하루 6000t에 그치고 있는 반포천 유지유량을 한강물 2만t을 직접 끌어올려 2만6000t 정도 흐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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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통해 반포천은 더 생동감 있는 자연 생태하천으로서 주민들의 웰빙과 레저, 휴식공간으로 완전 탈바꿈하면서, 반포천의 물길을 따라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쉬고 주민들이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시민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반포천을 주민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을 통해 하수도 냄새를 풍겼던 반포천에서 악취가 사라지고 반포천 물길따라 사람도 생태계도 살아 숨쉬는 시민생활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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