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수 없는 쉰세대 <50대 이상>…대한민국의 숨찬 초상
지난 3월 이후 전년동월과 비교한 50대 이상 자영업자 수는 매월 10만명 이상 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는 증가폭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전년동월비 자영업자 수는 지난 4월 14만3000명 늘었고, 9월에는 19만2000명, 10월 들어서는 16만9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2006년 5월 이후 계속 줄어들던 전체 자영업자 수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 2007년 연평균 -8만5000명 줄어든 전체 자영업자 수는 2008년(-7만9000)년과 2009년(-26만명), 2010년(-11만9000명)까지 줄곧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8월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8월 기준 전체 자영업자 수는 5만3000명 늘어 5년 4개월 만에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흐름은 9월(8만8천명)과 10월(10만7천명)에도 지속됐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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