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폭넓게 쌓고...다양한 도전 경험하는 게 유리"
현대자동차 인사팀장이 밝힌 현대차 입사 비결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로 요약된다. 학교나 학점 등 이른바 스펙이 좋지 않더라도 수상 경력이나 도전 경험 등 남다른 열정이 있다면 입사시 보다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적지 않은 학생들이 소위 ‘스펙’ 쌓기에만 몰두해서인지 현대차에 대한 진정성이나 열의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학교나 학점이 안 좋더라도 특정분야의 수많은 공모전 입상 경력 등 한 분야에 집요하게 파고든 노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과외활동, 도전경험, 수상경력 등 학창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를 자기소개서에 적극적으로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류 전형시 학교나 학점, 토익점수 등을 보고 지원자를 걸러내는 '서류 필터링'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채용 설명회나 잡 페어 참가도 적극 권했다. 그는 "잡 페어의 경우 기존의 채용설명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많고, 채용팀을 포함한 수많은 현대차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자기PR 우수자의 경우 서류전형이 면제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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