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
서울대는 10일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안'을 발표했다. 선발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3학년도 입시를 통해 신입생 총 3124명 중 79.4%에 해당하는 2481명을 수시로 선발하게 된다. 2012학년도(60.8%)에 비해 20%가량 대폭 증가하는 것이다. 반면,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2012학년도 정원 대비 1213명(39.2%)에서 내년에는 643명(20.6%)으로 20%포인트 가까이 감소한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서울대의 수시중심 전형이 입학사정관제와 더불어 특수목적고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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