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그러나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독일 의회 의원들에게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은 현재로서는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유로화 도입 단계에서 벌어졌던 현상과 유사한 것으로 이탈리아의 정치적 지도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일은 곧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EFSF/IMF의 지원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투자가들을 장기간 안심시키기에 충분한 규모라고는 생각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G20 정상회담에서 안젤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EFSF를 통한 지원을 제안했으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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