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길드워2' 기대해달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엔씨소프트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에 이어 향후 성장 주축이 될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을 공개했다. 2008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이 1위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엔씨소프트의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꼽히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8일 삼성동 R&D센터에서 '2011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리니지 이터널'을 선보였다. 이 날 간담회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11'에 앞서 신작을 미리 만나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리니지 이터널'은 리니지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그린다. 가장 강조된 것은 향상된 대규모 온라인 전투경험이다. 이전보다 확대된 대규모 전쟁에서 다양한 전투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컨트롤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끊어진 다리 건너편으로 갈고리를 던져 절벽을 넘는 등 지형지물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엔씨소프트의 특허 보유 기술인 '드래그 스킬'로 화면 위에 궤적을 그려 공격하는 등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길드워2' 국내 최초 시연도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크 오브라이언 길드워 개발 총괄은 "지난 4년간 '길드워2'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기존 MMORPG가 일방적인 퀘스트를 제공한 것과 달리 '길드워2'는 퀘스트를 없애고 스토리텔링을 살렸다"고 말헀다. 게임 속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계속 벌어지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향후 전개가 달라진다는 것. 지난 7~8년간 주류였던 퀘스트 위주의 MMORPG에서 탈피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의 대표이기도 한 오브라이언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 9년째"라며 "100만장 판매를 예상했던 '길드워'가 700만장이나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며 스튜디오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고 전헀다. 그는 "길드워2는 한국시장 공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500인치 규모의 초대형스크린으로 '리니지이터널'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게임 주요 특징과 캐릭터별 영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체험대도 운영된다. '길드워2'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민균 엔씨소프트 상무는 "장기적 개발시스템을 갖추고 꾸준히 글로벌 대작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게임은 엔씨소프트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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