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령의원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어서 당내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여연은 서울 시장 보선 결과에 대해선 "부재자 투표에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25개구 전역에서 승리했다"고 분석했다. 이때는 박원순 후보의 양자 입양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시점으로 나 후보의 '피부과 1억원설'이 본격 유포되기 이전이었다. 이에 대해 여연은 20대는 포기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어떻게 접근하고 변수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우군화가 가능한 대상이라고 결론내렸다.
여연은 아울러 박 후보가 지난해 6.2 지방선거 다시 민주당 한명숙,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얻은 표의 98%를 득표한 반면 나 후보는 8ㆍ24 무상급식 득표의 86.5%에 그친표를 얻었다고 분석하면서 나 후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인물경쟁력'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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