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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그리스 추가 구제안 국민투표 우려…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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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그리스의 추가 구제안에 대한 국민투표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38포인트(1.59%) 하락한 1만1764.63을 기록하고 있다. 또 S&P500지수는 22.74포인트(1.81%) 내린 1230.56을, 나스닥지수는 52.98포인트(1.97%) 밀린 2631.43을 각각 기록 중이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날 추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집권 여당인 사회당(PASOK) 의원 6명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그리스는 정치적 정통성을 가진 정부와 국가를 위한 계획, 막대한 행정적 능력이 긴급히 필요한 데 현 정부는 이 같은 자질을 총리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 수장들도 그리스 국민투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등 주요 유럽 국가 수장들은 유럽연합(EU)이 어렵게 합의한 그리스 추가 구제안이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부결돼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 더 이상 구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란 뜻을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그리스 국민 투표는 그리스와 유로존 전체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도 발생하고 금융안정과 유로존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드문드 싱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희망을 찾았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 추진에 불확실성이 또다시 생겨났다"며 "국민투표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면서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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