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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유럽발 훈풍 동반 상승.. 다우존스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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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장중 동반 상승세다. 장초반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3개월째 1.5%로 동결했다는 소식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추가 양적완화 조치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2시14분(현지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8%오른 1만1069.14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8%, 1.38% 오른 1158.63, 2494.48을 기록중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상승세는 3거래일째다.
이날 상승세는 금융주들이 이끌고 있다. BOA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리먼때와 같은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전 거래일 대비 2.2% 오름세다. S&P500지수의 10개 업종 중 금융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상품값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6%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과 관련한 부인소식에 4%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애플의 주가는 스티브잡스 사망 이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장초반 0.3%하락세를 극복하고 장중 1%이상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확대방안 발표 소식에 이어 독일 메르켈 총리의 자본확충 촉구 발언 등 유럽 재정위기 극복과 관련한 반가운 소식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인플레이션을 의식해 기준금리는 동결하면서도 경기 부양조치의 일환으로 커버드본드(자산담보부증권) 매입 재개와 12개월 장기대출 방침 등을 내놨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1.5%로 3개월째 동결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자신의 마지막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유동성 공급과 관련한 비전통적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오는 11월부터 총 400억유로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매입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유동성 확대를 위해 12개월과 13개월짜리 장기대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대출은 고정금리로 제공된다.

다만 그는 이같은 조치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리셰 총재는 "확신이 설때까지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것"이라며 "비전통적 조치는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메르켈 독일 총리도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자본확충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채권매입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750억파운드를 시장에 푸는 2차 양적완화를 시행키로 한 것. 기준금리는 31개월째 0.5%로 유지키로 했다.

영란은행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년 동안 2000억파운드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이같은 영란은행의 조치에 대해 영국산업연맹(CBI) 등 업계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영국산업연맹 이안 맥카퍼티 수석 고문은 "환경할만한 조치"라며 "다만 단기적인 부양에 그칠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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