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분명히 어디서 봤는데
<꽃미남 라면가게> 첫 회 월-화 tvN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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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몰래 돌아온 차치수(정일우)는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고, 여자 화장실에 숨었다가 양은비(이청아)를 만나지만, 한국에 남는 문제는 아버지에게 아양을 떠는 것만으로 해결된다. 아무리 화장실에서 만났던 사이라지만 학교 주점에서 양은비가 차치수에게 온갖 아는 척을 하고 심지어 헤어진 남자친구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그의 차에 탄 이유 역시 여전히 의문이다. 영상을 보여준다고 다 드라마가 아닌 건, 신과 신의 연결을 통해 서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의 <꽃미남 라면가게>는 익숙한 장면의 나열만 있을 뿐, 유의미한 연속적 사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과연 인물들이 모여 꽃미남 라면가게를 오픈하게 된다면 각 관계망은 납득할 수 있는 감정과 사건의 인과관계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래야 할 것이다. 그저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또 하나의 레퍼런스만을 추가하는데 그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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