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프랑스는 지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준비에 바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난 것을 보니, 사르코지 대통령이 득녀하셨더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용 총리가 한국에 오랜만에 오셨다.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피용 총리는 "지난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지난 5월 (이 대통령이) 파리를 방문하는 등 2011년은 양국 관계에 풍성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피용 총리는 또 "득녀 축하하신다는 말씀을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 감사드린다"며 "프랑스가 리비아 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성공적이었다는 좋은 말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피용 총리는 지난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잠정 발효된 이후 양국간 교역액이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는 등 효과가 가시화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모색키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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