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숍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성폭력범
충북경찰청, 수백 명 여성 알몸 동영상 실시간 감상하고 동거녀 회칼 위협한 30대男 검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시내 마사지 숍에 몰래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30대 성폭력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올 5월께부터 검거 때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 숍 2곳의 탈의실 겸 마사지실에 경보기를 개조한 몰래카메라를 설치, 수백 명의 여성 알몸을 찍은 허모(마사지 샵 운영·36·남)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집에 있는 컴퓨터에 담아 실시간으로 감상했다. 그는 특히 올 5월11일 동거녀를 회칼로 위협, 왼손을 베어 상처를 입히는 등 폭력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청주시내 마사지실 등지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영상을 찍는다’는 첩보를 받아 마사지실 종사자와 출입자 등을 상대로 수사한 끝에 허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아동여성보호 1319팀 김만욱 경위 등 경찰관 6명은 이달 4일부터 허씨의 주거지 부근에서 잠복근무를 하다 지난 13일 오전 11시40분께 집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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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몰래카메라 11대 ▲녹화기 1대 ▲컴퓨터 2대 ▲1개월분 알몸 동영상 ▲회칼(일명 사시미)을 압수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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