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호텔 스타 셰프 총출동, '서울 고메 2011' 나흘 간 맛의 향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푸드 페스티벌 '서울 고메 2011(Seoul Gourmet 2011)'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신라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롯데호텔서울·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가 11월 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파스칼 바흐보는 2000년 라스트랑스(L'Astrance)를 오픈, 1년 만에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고 곧이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단숨에 거머쥔 인물로 언론 노출을 기피해 '얼굴 없는 셰프'로도 유명하다. 그가 운영하는 라스트랑스는 예약을 해도 평균 6개월 기다려야한다. 이러한 그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닫고 콘티넨탈에서 선보이는 갈라 디너는 내로라하는 국내 미식가들에게 절호의 기회로 주목받는다.
정해진 메뉴 없이 매일 신선한 재료로 그날의 영감에 따라 즉흥적인 서프라이징 요리를 내놓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11월에 한국 산하에서 나는 최상의 국산 재료를 어떻게 재해석해 프렌치 디너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일과 2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가격은 1인당 50만원.
3일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세계 2위 레스토랑 '엘 세예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의 총주방장 호안 로카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호안 로카는 올해 산펠리그리노 세계 50개 최고의 레스토랑에 2위로 선정됐으며 수비스(진종저온조리법) 조리 방식을 이용한 요리로 유명하다. 디저트 담당 쇼콜라띠에로는 3년마다 한번씩 프랑스 정부에서 최고의 장인들에게 수여하는 Milleur Ouvrier de France Patissier를 2004년에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4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페스트리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우수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세계 최고의 셰프들이 정찬은 선착순 10명에 한해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50만원.
롯데호텔서울 '무궁화'에서는 11월 3일과 4일, 스타 셰프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디너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벨기에 분자 요리의 독보적 존재로 칭송 받는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mbre)' 셰프와 영국 플레이보이 클럽 레스토랑 대표이자 영국의 유명 TV 요리경합프로그램인 '철인 요리왕(Iron Chef)' 파이널4까지 진출해 화제가 된 '쥬디 주(Judy Joo)' 셰프가 참여한다. 이들은 특별한 한식코스요리를 와인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인당 30만원.
서울 고메 2011의 마지막 행사날인 11월 4일에는 플라자호텔의 지스텀하우스에서 미슐랭 2-STAR 셰프이자 스칸디나비아 최상의 요리를 추구하는 비요른 프란첸(Bjorn Frantzen)의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비요른 프란첸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최상의 식재료를 선별해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요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에는 레스토랑 오픈 1년만에 첫 미슐랭 별을 획득하고 2010년 두 번째 별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산펠리그리노(S. Pellegrino)에서 수여하는 주목할만한 레스토랑(One to Watch)을 수상해 북유럽 요리분야의 선구자임을 증명했다. 디너 참가비는 1인당 33만원.
한편 이번 서울 고메 2011 행사는 서울 고메 조직위원회와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씨티카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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