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 전 대표는 센터에 먼저 도착해 나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둘은 이성기 서울고용노동청장과 양연숙 관악고용지원센터장과 면담한 후 구직상담소에서 직접 실업자들과 1:1면담도 했다.
실업급여신청자들과의 만남에선 한 중년 여성 신청자가 "몸이 아파도 실업급여를 타기가 힘들다"고 하자 "더 좋은 정책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박 전 대표), "요건이 쉽지 않다"(나 후보)라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 전 대표는 또 구직상담사가 "수요는 많은데 일자리가 없다"고 하자 "저숙련 수요의 일자리는 많지 않다. 숙련도가 높지 않으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의 강점에 대해선 "장애아동을 위해 애쓰는 따뜻한 마음으로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 후보도 "박 전 대표와 똑같이 일자리에 대해 더 큰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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