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병원은 앞으로 평택, 오산, 안성 등 경기서남부지역 노인성질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평택병원 개원은 경기도 권역별로 노인보건의료 안전망 벨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평택병원은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경기도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8.5%에 이르지만 전체 진료비 가운데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진료비는 20%이상을 차지할 만큼 노인보건의료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인구의 안전한 노후생활과 의료예산 절감을 위해서라도 노인전문병원의 존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서울시 3개, 인천시 2개, 부산시 2개 등에 불과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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