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4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5.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이사들은 "미국 경제는 현재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면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대규모 자산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당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포함한 추가 통화 완화 조치들을 검토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 위원은 이날 "유럽 각국이 재정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유럽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실시해 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낙관론이 부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