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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 경제 '불확실성'에 하락..WTI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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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4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5.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당초 유럽 재정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연준이 지난 9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면서 유가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이사들은 "미국 경제는 현재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면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대규모 자산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당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포함한 추가 통화 완화 조치들을 검토했다.
유럽 재정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2달러 상승한 배럴당 111.1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 위원은 이날 "유럽 각국이 재정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유럽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실시해 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낙관론이 부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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