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정신건강 장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ㆍ대구ㆍ대전ㆍ전남ㆍ경북 등 5개 우수 시도교육청에 내년부터 2년간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부터 서울 등 5개 시도의 희망하는 초중고생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선별검사 결과 장애성향을 보인 학생 중 학습부진 학생을 중심으로 전문기관에서 심층검사를 받는 비용도 정부가 지원한다.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는 2011년 현재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한해 시범학교에서만 실시해 왔다.
학교 차원에서는 정신건강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내외의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력부진학교에 우선적으로 전문상담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정신건강 장애 학생들의 학습 및 정서행동발달을 지원할 '학습부진 종합클리닉센터' 30곳이 구축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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