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그룹 대표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헤리토리 브랜드 론칭쇼에서 "2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인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운을 뗐다.
박 대표는 "장인의 혼이 담긴 브랜드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해 온 결과 NII는 론칭 3년만에 연매출 1000억을 달성했고 올리비아 로렌은 론칭 2년 6개월만에 연매출 1000억원, 6년째인 올해는 매출 20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세정그룹 전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2015년에는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헤리토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박순호 대표는 "연령대의 폭이 넓어 볼륨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짧은 시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리토리는 헤리티지(Heritage)와 스토리(story)의 합성어로 전통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영국의 전통성과 미국의 실용주의적인 감성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리티시 클래식 캐주얼이다.
헤리토리는 톱스타 이승기를 모델로 삼고 론칭 첫 시즌인 2012년 상반기에만 60개 매장에서 12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까지 총 200개 매장에서 1600억원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헤리토리 전속모델인 이승기를 비롯해 세정의 전속모델 엄태웅, 수애, 한혜진, 오지호, 한상진, 이상윤, 이설아 등도 참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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